2월 7일(목) | 마태복음 9장 36절

by 좋은만남 posted Feb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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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운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무리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한마디로 연민이었습니다. 지금 그들의 행색과 몰골은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다고 하십니다. 요즘 말로 하면 주인을 잃고 떠도는 더럽고 야윈 반려견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기를 돌보는 목자가 없어 고생에 지쳐 기운이 빠진 양 같은 사람들은 당시 민중을 일컫는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목자는 누구일까요? 우선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율법을 강요하는 두려운 존재로 만들어 사람들과 멀어지게 하고 자신들이 하나님처럼 행세하였습니다. 또 백성을 돌볼 책임이 있는 정치 지도자들도 착취하는 일에만 혈안이 되었습니다. 목자의 역할을 해야 할 이 두 세력이 손을 잡고 양들을 잡아먹고 있으니 어찌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지도자들이 자기 역할만 제대로 해도 세상이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눈 뜨고 귀 열어야 할 이유입니다.
 
 
† 하나님의 자녀들을 돌보라는 정치 종교적 책임을 맡은 이들이 오히려 양을 잡아먹는 악한 목자 같은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소위 지도자라는 것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우리가 깨어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