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그리고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인간은 몸과 영혼을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혼은 인간의 자연적인 죽음에 관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에게서 오는 생명,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육신이 아무리 건강해도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력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즉 육신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혼, 정신, 가치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욕구에만 몰두하면서 살고 육신적 결핍의 고통과 쾌락의 유혹을 견뎌내지 못하고 숭고한 가치들과 올곧은 정신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고귀한 가치들이 무시되고 육체적 욕망만 남아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원칙만 난무하는 곳이 바로 지옥이 아니겠습니까. 육체적인 요구와 필요를 채우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근육질 육체에 어린아이 같은 미숙한 정신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재앙일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영혼의 강건을 챙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우리의 육신에 고통을 주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을 귀히 여기지 못하였습니다. 먹이고 입히고 살리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고 우리의 영혼이 생명력 넘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