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려고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35 나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와 맞서게 하고, 딸이 자기 어머니와 맞서게 하고, 며느리가 자기 시어머니와 맞서게 하려고 왔다.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일 것이다. 37 나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고,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결코 평화롭거나 편리하고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가족 간에도 불화를 야기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공동체에서 추방당할 것을 각오하고 그 길을 갔습니다. '검'은 박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믿으면 부귀와 영화, 권력과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심각한 오해이자 착각입니다. 물론 지금이 그런 고난을 당하는 시대도 아닌데 왜 이런 고난을 자초해야 합니까? 세상에는 여전히 차별과 탄압, 혐오와 분열이 존재합니다. 이런 것과 맞서는 것이 지금 당장은 힘들고 두렵지만 하나님 나라가 오면 모두가 다 진리와 생명의 기운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너무 힘들고 때로는 두렵습니다. 사람들은 이익을 얻는데 우리는 손해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명 평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려는 우리가 확신 갖고 나아가게 이끌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