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다고 하자. 그것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지면, 그것을 잡아 끌어올리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은 괜찮다."
이전 단락의 안식일 논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는지 안식일 법에 목을 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항해 한 가지 비유를 드시면서 신앙의 전환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죽어가는 한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하냐고 반문하십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라고 권하십니다. 안식일이라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멍하게 있는 것보다는 이웃을 섬기고 돕는 작은 일 하나라도 하는 것이 더욱 소중합니다. 율법을 지키려는 태도는 좋지만 알맹이 없이 껍데기에만 집착할 때 그것은 더 이상 종교가 아니라 맹종이 됩니다.
† 하나님은 율법으로 우리를 옭아매고 처벌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율법을 통해 우리에게 더욱 생명과 평화가 가득하게 하시고자 하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형식이 아니라 사랑의 본질에 충실한 신앙인이 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