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화) | 마태복음 12장 22절

by 좋은만남 posted Mar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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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 사람은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원인은 바로 귀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앞을 보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장애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는 것, 보고도 못 본 척해야 하는 상황, 당연해 해야 할 말, 소리쳐 외쳐야 하는 것도 하지 못하는 정신적 사회적 병리 현상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원인으로 지목된 귀신도 영적 존재만이 아니라 사람들을 강제로 억압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어떤 악한 힘, 권력, 유행 풍조, 사회적 분위기 등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이런 악습과 억압을 뛰어넘어 보고 말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것들과 맞선다는 것은 물론 두렵고 떨리는 일이지만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해져야 합니다.

 

† 세상은 우리에게 보고도 못 본 척하고 그저 가만히 있으라고 강요합니다. 그동안 우리와 이웃들은 더욱 병들고 아파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갑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이 예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확신하고 용기 있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