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수) | 마태복음 12장 38-39절

by 좋은만남 posted Apr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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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그 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에게서 표징을 보았으면 합니다." 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표징 밖에는, 이 세대는 아무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바리새인 중 몇이 예수님께 표징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예수님은 단호하게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징을 요구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나의 표징(심판과 회개의 촉구)을 거론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눈에 보이는 어떤 증표나 현상을 봐야지만 신뢰감을 느끼게 되니 바리새인들의 요구는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고 더더군다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신비는 사람들의 눈에 상식적으로 보이는 것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즉 표징을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의 기준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일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한 채 미리 알아보고 훔쳐보려는 음흉하고 음란한 본심을 질책하시는 것입니다.

 

† 비록 우리의 상식과 계산에 맞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줄 아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보지 않고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를 수 있는 믿음이 우리 안에 든든히 자리 잡게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