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7일 주보

by 좋은만남 posted Apr 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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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립니다! 

1. 오늘은 사순절 제5주일입니다. 오늘은 안산화랑유원지 내 생명안전공원부지에서 드리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예배로 함께합니다. 세월호의 모든 의혹이 밝혀져 희생자 및 유가족들이 위로 받도록 기억하고 기도해 주십시오.

2. 다음주일 오후에는 묵상과 생활 나눔 기도회를 하겠습니다.

3. 수요성서대학에서 [예수 성경 동성애] 4장으로 독서토론하며 공부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4. 친교문화위원회에서 올봄 야외예배를 27(토)~28일(주일), 1박2일로 평창 두타산 자연휴양림에서 갖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확인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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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일정이 바쁘게 돌아가겠습니다”

 

다양한 행사들로 인하여 4월이 매우 바쁘게 생겼습니다. 지난주에 논의한대로 첫 주일인 이번주일은 세월호 기억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외예배를 마지막 주일에 가자고 급하게 제안되어 추진 중이며 강화도 이필완 목사님 댁에 미처 치우지 못한데다가 또 새롭게 쌓인 땔감을 치워줄 농촌생태활동도 일정을 잡아 가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부활주일에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연합예배 참석을 어찌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회도 부활주일 주간인 23-24일에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립니다. 바쁜 일정이지만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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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 

종말 I (5)

8.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 우리 몸의 부활과 영생 그리고 의의 최후승리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믿습니다.

 

3. 몸의 부활과 영생 (2)

우리는... 우리 몸의 부활과 영생... 믿습니다.

 

웨슬리는 죽음을 “영이 몸에서 분리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인간은 죽으면 영과 몸이 분리되고 인간의 영은 황천(Hades)으로 향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루어지면서 몸의 부활이 일어난다. “부자와 나사로”라는 설교에서 웨슬리는 착한 사람의 영혼들은 육체에서 벗어나자마자 천국(heaven)으로 간다고 하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지만 이러한 견해는 하나님의 말씀에 최소한의 근거가 없다고 지적한다. 골고다 언덕에서 죄를 뉘우치도록 도둑에게 약속했던 

‘낙원’(paradise)은 천국이 아니라 천국의 대기소라고 웨슬리는 주장한다. 또한 

‘지옥’(hell)이라는 번역된 단어는 항상 저주 받은 장소를 뜻하는 것은 아니고, 문자적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란 뜻이고 넓게는 선하거나 악한 각 영혼들의 대피소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웨슬리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몸이 썩어 흙이 되어도 이 스스로 움직이고 생각하는 원리는 자신의 정열과 기질을 가지고 계속 존속할 것임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실로 잠시 이 몸은 영과 아주 긴밀히 결합되어 있어 나는 이 둘로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의 현재의 존재 상태 가운데 나는 확실히 영과 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부활 이후 영원토록 다시 영과 육을 가질 것입니다.

 

결국 웨슬리가 그리고 있는 죽음 이후 인간의 영과 몸의 모습을 요약한다면, 인간이 죽으면 영과 몸이 분리되고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황천으로 향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인간의 몸은 다시 부활한다. 사람들의 몸은 부활하게 되고 다시 영과 육을 가지게 된다. 모든 사람들은 심판을 받고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면 몸이 부활하게 될 때 어떤 몸을 입게 되는가? 웨슬리는 몸의 부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는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옛 몸으로 살아날 것인데, 그 몸은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변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은 썩을 것이 썩지 않을 것을 입겠고,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5:53) 그리고 미지의 세계인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줄 것입니다.(요한계시록 20:13)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한 이후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은 모두 썩지 않고, 죽지 않은 몸으로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우리는 옛 몸으로 살아나지만 새로운 모므로 변화된다. 썩지 않을 몸, 죽지 않을 몸을 입게 된다. 이것이 몸의 부활이다.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이다. 감리교가 믿고 고백하는 부활은 영혼불멸이나 신앙적(정신적) 부활을 넘어서 ‘몸의 부활’로 영생으로 이어진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