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그런데 좋은 땅에 뿌린 씨는 말씀을 듣고서 깨닫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데, 이 사람이야말로 열매를 맺되, 백 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삼십 배의 결실을 낸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무더운 여름 동안 김을 매주었지만 가을이 되어 추수할 때 제대로 결실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화가 날까 생각해봅니다. 땀흘린 만큼 열매를 맺지 않는다면 그것처럼 억울하고 답답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선한 땀방울을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 삶도 선한 결실을 이왕이면 많이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선한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돌밭이나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앗처럼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것을 깨달아 알고 그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말씀을 들을 영적인 귀와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영적인 지혜, 그리고 그 말씀을 살아 있게 할 손과 발을 구해야 합니다. 은혜 베푸시기에 인색하지 않으신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 비록 우리가 좋은 땅, 옥토 같은 존재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예수님이 살아가신 삶을 존경한다면 우리 삶에도 영매가 풍성할 줄로 믿습니다. 우리 마음 열고 들어 깨우치게 하시고 이끌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