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목) | 마태복음 15장 10-11절

by 좋은만남 posted Jun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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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예수께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예수님은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즉 무엇을 먹는가 하는 것으로 사람이 악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품은 탐욕과 증오로 악해지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깨끗하지 않은 것을 먹으면 며칠 심하게 배탈을 앓으면 낫지만 그 안에 악한 마음을 품은 것은 평생이 가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악한 마음과 제도, 습관을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음식에만 집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넬료 가정 방문을 앞둔 베드로에게 유대교에서 부정하다고 규정한 음식을 먹으라는 환상을 보여주시며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교회는 스스로의 오점을 돌아보지 못하고 무엇을 먹어도 되네 안 되네 하는 문제에 매달려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 하나님 앞에 서면서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작고 지엽적인 문제로 자책하고 정죄하는 어리석음이 교회 안에 팽배합니다. 무엇이든 주신 것에 감사하며 악한 마음을 버리고 사랑과 자비의 실천은 철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