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그 때에 제자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분개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자기가 심지 않으신 식물은 모두 뽑아 버리실 것이다."
예수님과 율법학자, 바리새파 사람들의 논쟁이 깊어가자 제자들이 술렁입니다. 율법학자 무리들이 화가 잔뜩 났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아마도 종교 기득권자들이고 권력자들인 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봤자 이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였고 두려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하십니다. "하나님이 심지 않으신 것은 모두 뽑힐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세우시거나 인정하시지 않은 자들이니 두려워할 것 없다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위의 눈치를 봅니다. 특히 권력자나 상급자들의 눈치를 보면서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의롭지 않거나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나를 힘들게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으시고 결국 그 권력을 빼앗아 가실 것임을 믿고 견디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이 세우시지 않은 권력은 결국 심판대에 설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죽이지 못하고 육신만을 위협하는 악한 세력들에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당당할 수 있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정의가 최후에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