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월) | 마태복음 15장 30절

by 좋은만남 posted Jun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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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많은 무리가, 걷지 못하는 사람과 지체를 잃은 사람과 눈 먼 사람과 말 못하는 사람과 그 밖에 아픈 사람을 많이 데리고 예수께로 다가와서, 그 발 앞에 놓았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이 말씀은 큰 틀에서 5장부터 시작하는 산상설교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는 복이 있다'라는 말씀으로 시작하는 산상설교 일부로 이 집단적인 치유와 병 고침의 사건을 의식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나 자주 복을 빌어주셨다 해도 그것이 구체적인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말씀이 힘을 가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영적인 말씀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구체적 사건으로도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이고자 함일 것입니다. 영과 육은 별개로 구분되지 않고 말씀은 구체적 실천과 연결돼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혼만이 아니라 육신까지도 전인격적으로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 복을 빌어주신 예수님은 말씀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치유의 은혜를 통해 구원을 맛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이 말씀으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나타나도록 실천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