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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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여기는 빈 들인데, 이 많은 무리를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무슨 수로 구하겠습니까?"

 

사람들이 굶주려 가다가 쓰러질 것을 염려하는 예수님에게 제자들은 '빈 들에서 이 많은 먹거리를 어떻게 구하느냐'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연민도 여전하지만, 제자들의 의구심도 여전합니다. 물론 시간상으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마태복음은 바로 앞 장에서 5천 명을 먹이신 사건을 경험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별로 오래되지 않은 특별한 경험에 대해서 까맣게 잊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니까 망각할 수 있습니다만 망각이 깊으면 불신이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보여주신 기적과 같은 경이로운 일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것을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도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잊어도 되는 것이 있고 잊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으니 그것은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잊고 지나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삶을 통해 만나는 경이롭고 놀라운 은혜의 순간들,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가 주는 아름다움, 기적과 같은 관계와  관계가 맺은 결실들은 잊지 않고 더욱 감사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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