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 바요나야, 너는 복이 있다. 너에게 이것을 알려 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시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그것을 알려주신 것이 하나님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아는 것은 인간적인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를 아는 것이 나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구세주이신 것을 알고자 한다면 인간적인 지식과 노력, 가치관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관점,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봐야 합니다. 그 관점은 세상에서는 어리석어 보이는 것으로 비웃음과 손가락질을 받는 것입니다. 세상은 이익을 따라서 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 정의와 진리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라 사는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그때 비로소 예수님이 누구신지 확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을 따르는 성도가 되는 하루를 사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가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세속적 욕망과 이익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꿈을 좇으며 살도록 인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