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바칩니다." 베드로가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말씀을 꺼내셨다.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냐? 세상 임금들이 관세나, 주민세를 누구한테서 받아들이느냐? 자기 자녀한테서냐? 아니면, 남들한테서냐?" 26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남들한테서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자녀들은 면제받는다."
예수님 당시 성전세는 두 드라크마(반세겔)이었고 거주지에서 거두었습니다. 이 세금은 나이가 스무 살 이상인 이스라엘의 남자는 모두 내야 했습니다. 성전세를 내는 문제를 통해 예수님은 제자들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세상의 임금이나 권력자들도 자기 자식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세금도 면제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들이야 얼마나 크고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특권)'입니다. 비록 세상은 우리를 잘 몰라준다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삼으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베풀어 주심을 믿으십시오.
† 세상 사람들은 권력과 인기, 명예와 부귀를 자랑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임을 믿습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뜨겁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당당하게 오늘 하루를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