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는 것은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푸는 것은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9 내가 [진정으로] 거듭 너희에게 말한다.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
예수님이 그의 권능과 전권을 교회에 위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전권 위임은 교회에 혼란을 야기하는 사람을 훈계하는 문제같이 어려운 결정을 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고 구하라는 가르침을 전제합니다. 이처럼 교회 공동체는 특별한 권력과 권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기독교 교단, 총회, 본부들이 예수님께 위임받은 권위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본을 보이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정치적 관계에 따라 재판을 하거나 정치집단의 이익에 따라 면죄부를 주는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나 교인들 앞에서 권위를 얻지 못하고 예수님의 위임까지 부끄럽게 만드는 일입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하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할 텐데 제도권 교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 우리의 기도와 견제가 필요합니다.
†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일보다 조직과 규모를 키우고 돈을 나누는 일에만 급급하니 정치적인 선택을 하고 스스로 권위를 잃어갑니다. 교회들이 바로 서도록 지도자를 자처하는 이들을 깨우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