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화) | 마태복음 19장 8-9절

by 좋은만남 posted Aug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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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모세는 너희의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하여 준 것이지, 본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음행한 까닭이 아닌데도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드는 사람은, 누구나 간음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집요하게 시험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이혼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시면서 혼외 성적 부정이 아닌데 이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함으로 표현하시며 간음이라고 규정하십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당시 여성들이 겪는 종교사회적 편견과 가부장제에 의한 차별과 착취를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오늘날에는 간통뿐만이 아니라 성격 차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혼인을 무효화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말씀이 갖는 의미는 배우자에 대한 성실성의 요구입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성실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간음과 마찬가지로 중대한 범과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배우자에게 더욱 성실하게 하여 주십시오. 견딜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 매 순간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게 인도해 주십시오. 가벼운 말과 행실로 상대방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