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 가서 네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진리를 탐구하는 젊은이를 사랑스럽게 보신 예수님은 그에게 마지막 한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 처음부터 이 말씀을 하시지 않고 뜸을 들이시다가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유를 팔아 그저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일이야말로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질과 부에 대한 탐욕이 인류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도전이자 넘기 힘든 고비라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그것을 통해 부귀와 영화, 권력까지 누리는 오늘날,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를 구하며 그것을 복으로 여기는 세상에서는 더욱 어렵고 힘든 과제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놓는 순간 그는 완전한 사람이 될 것이고 썩지 않을 하나님 나라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살면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이웃에게 베풀고 나누고자 실천하는 것이 우리에게 선한 훈련이 될 것입니다.
† 더 많은 물질을 소유하고자 아등바등하는 세상에서 소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을 따라 작은 것이나마 나누는 작은 실천들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