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에게 분개하였다.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나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 아들들의 인사 문제를 청탁한 사실이 제자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이를 알게 된 다른 열 명의 제자들이 보인 반응은 분개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 제자그룹은 예수님과 함께 다니면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또 오랜 여행을 통해 형제 같은 사이가 되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이런 일을 보고 점잖게 충고하면서 욕심을 버리자고 권면하는 모습을 보일만도 한데 그게 아니라 분이 나고 화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그들은 일확천금, 대박성공을 기대했지 예수님을 그 중심에 모신 공동체가 아니었기에 이런 일 앞에서 분란을 겪게 된 것입니다. 많은 교회에서 많은 성도들이 평상시에는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지내지만 잇권이나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는 더 지독하게 다투는 것을 많이 봅니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섬기심으로 우리의 그리스도 구세주가 되셨음을 기억하십시오.
† 아무리 오래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녔다고 해도 탐욕과 이권 앞에서는 쉽게 무너지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욕심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베푸는 삶을 살기 위해 예수님을 따르는 것임을 알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