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수) | 고린도전서 13장 3-5절

by 좋은만남 posted Sep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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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내 모든 소유를 나누어줄지라도, 내가 자랑삼아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의 표현은 다양합니다. 표현은 몸짓으로, 글로, 그리고 물질로 가시적으로 보일 때, 상대방은 인지하지만, 사랑을 주는 당사자에 표현행동에 따라서 가식적으로 혹은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표현은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더욱 그렇지요. 소위 Give&Take라고 하지만, 오늘 고린도전서에 말하는 사랑은 대가와 대가의 등가교환이 아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일종의 선물입니다. 어떻게 보면, 증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물은 기쁨을 줍니다. 기억에 오래도록 남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순환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 바라지 않기에, 이익을 구하지 않기에 ‘사랑’표현이 넘치지도 않고, 차지도 않은 좋은 기억을 선물합니다. Give&Take 중심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며, 시기하지 않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 그리고 갑자기 나 자신에게 들어온 선물을 기쁘고 또한 감사하게 받아드리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선물의 기쁨을 주변인들과 나누고 몇 배의 사랑을 다시 받는 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