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목) | 마태복음 21장 20절

by 좋은만남 posted Oct 05,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 제자들은 이것을 보고 놀라서 말하였다. "무화과나무가 어떻게 그렇게 당장 말라버렸을까?"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잎이 무성하던 무화과나무가 그 자리에서 곧 시들고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제자들의 눈에는 이 일이 그저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두고 수군거렸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이 일은 표적입니다. 표적은 어떤 가르침에 대해 상징적으로 보여주시는 증표이고 예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준비되지 못하고 겉만 번지르르한 삶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표적을 보여주셨는데 제자들은 그 의미에는 관심이 없고 나무가 곧 시들어 말라 죽는 기적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에는 현상과 의미가 있습니다. 현상만 보는 사람은 그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지만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은 그것을 자기 삶의 동력으로 삼고 지표로 삼아 인생을 개척합니다. 신앙이 기적이나 특별하고 신비한 현상에만 집착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현상을 일으키시기도 능력이 있으신 줄 믿습니다만 그것은 우리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함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의미를 깨닫는 지혜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