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예수께서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에, 제자들이 따로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이런 일들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다시 오시는 때와 세상 끝 날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이 구절에서부터 마태복음의 큰 단락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연설(설교)을 시작하십니다. 이 연설은 사람의 아들의 오심과 최후 심판 사이에 지금 아직 남아 있는 때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즉 심판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입을 열어 예수님께 '언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지'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구원받기를 희망하는 마음, 그리고 심판의 날을 준비하기 위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우리의 인생과 세계의 미래, 그리고 그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관심이 얼마나 있는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먹고 사는 일, 능력을 계발하거나 취미와 관심을 즐기는 일에 쏟습니다. 그러나 우리 영혼을 위한 관심에도 좀 더 투자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이미 아시고 넉넉하게 채워주심을 믿는다고 하지만 삶과 성공에 대한 염려로 정작 우리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관심 갖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영혼을 깨우시고 이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