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런데,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2 그 가운데서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불은 가졌으나, 기름은 갖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자기들의 등불과 함께 통에 기름도 마련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신랑을 맞으러 간 열 처녀에 비유하십니다. 열 처녀 중 다섯은 슬기롭지만 다섯은 어리석었다고 합니다. 슬기로움이나 어리석음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참으로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움은 준비성에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이 이야기는 꼭 종교적인 이야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수많은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서 우리는 많은 준비와 대비를 합니다. 그 준비로 인해 위기를 잘 넘기게 될 때 슬기로운 사람이라는 칭찬을 받게 됩니다. 문제는 물질적인 것이나 육체적인 것은 잘 준비하지만 우리의 영혼이 마주치게 되는 위기에 대비한 준비는 소홀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살기에 적합한 사람이 되고자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자녀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교훈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아름답고 슬기롭고 귀하게 창조하셨고 그렇게 기르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중 많은 이들이 어리석은 삶을 선택합니다. 물질과 육신에만 몰두하여 영혼이 죽어가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인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