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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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라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예수를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여러분은 내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서른 닢을 셈하여 주었다.

 

마태복음 기록자는 예수님을 팔아넘긴 가룟 유다가 그 악한 마음을 먹은 때를 여인이 비싼 향유를 머리에 붓는 사건이 있던 때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셈이 빨라 재정(돈주머니)을 맡은 사람이라고도 하고 독립과 혁명을 꾀하는 열심당원이라고도 합니다. 삼백 데나리온 이상 되는 향유의 가치를 알아본 것, 그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지 않는다고 비난한 것이 유다일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가 돈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기는 사건의 중심에 돈이 있습니다. 은 서른 닢은 황소가 이웃의 종을 죽게 했을 때 배상하는 금액으로 놀림감이 될 만한 액수입니다. 물욕으로 눈이 어두워지면 앞뒤를 분간하지 못하고 선악을 판단하지 못합니다. 

 

† 우리는 돈 없으면 살기 힘든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의 노예가 돼버린 것 같습니다.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믿고 그래서 돈을 따르고 돈을 신처럼 숭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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