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나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절대로 마시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받는 성만찬으로 인하여 그것을 받은 사람들은 새로운 약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로 맺게 된 새로운 약속은 과거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대체합니다. 죄성을 부각하고 통제를 위한 종들의 율법이 아니라 예수님의 살과 피를 받아 한 몸을 이룬 형제자매의 약속인 것입니다. 이제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여는 하나님의 새롭고 궁극적인 미래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여전히 저 앞에 놓여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매우 분명하고 단호하게 그 날이 곧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그 날까지 절대로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보증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그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니 성도들은 단호한 마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기다려야 할 것임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곧 다시 오시겠다는 예수님의 약속은 2천 년이 지났지만 아직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끝 모를 기다림 앞에 우리는 혼란스럽고 흔들리지만 예수님의 확고한 약속과 단호한 결단이 바로 우리 자신의 기대와 결단이 되게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