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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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예수께서는 조금 더 나아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십자가에서의 고난과 고통, 그리고 죽음이라는 운명을 미리 아신 예수님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로마제국과 헤롯왕이라는 권력자 집단, 권력에 기생하며 또 다른 권력을 휘두르는 유대교 지도자 무리의 질서에 도전하신 예수님은 그 고난의 여정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 길은 공포였기에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였습니다. 이 고난을 피해갈 수 있다면 피하게 해달라고요. 그러나 기도하는 중에 예수님은 그 고난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하셨습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죽음보다 소중한 가치들의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두려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더 큰 공포가 되지만 기도할 때 두려움은 용기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 피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앞에서 우리가 두려움에 떨며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고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 할 참된 가치를 보여주신다는 것을 믿고 흔들리지 않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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