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금) | 마태복음 26장 48-49절

by 좋은만남 posted Feb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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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그런데 예수를 넘겨줄 자가 그들에게 암호를 정하여 주기를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를 잡으시오" 하고 말해 놓았다. 49 유다가 곧바로 예수께 다가가서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하고 말하고,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기기로 하고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보낸, 칼과 몽둥이로 무장한 무리와 암호를 정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무리에게 예수님을 알려주는 암호는 입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입을 맞추는 것은 풍습이 익숙하지 않지만 그것이 매우 우호적인 태도와 감정을 담은 인사법이라는 것은 압니다. 즉 예수님께 호의와 우의를 보이는 입맞춤을 하였지만 사실은 호의가 아니라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파렴치한 행위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행위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친근한 태도로 사람을 속이면서 악행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더 큰 배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웃는 낯으로 다가오지만 우리를 속이는 사람을 조심해야 하고 또 우리도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진실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친근한 얼굴빛으로 다가오지만 그 내면에는 악행을 저지르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악인들로 인하여 세상은 오늘도 골고다 언덕과 같이 피비린내가 납니다만 우리는 진실한 말과 태도로 이웃을 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