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그 때에 그들은 예수의 얼굴에 침을 뱉고, 그를 주먹으로 치고, 또 더러는 손바닥으로 때리기도 하며, 68 말하였다. "그리스도야,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추어 보아라."
대제사장 패거리들은 예수님이 이미 유죄 확정이라도 된 듯이 폭행과 언어폭력을 쏟아부었습니다.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때렸으며 갖은 모욕과 조롱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모욕을 주고 폭행한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였습니다. 그것은 머지않아 부활을 통해 온 세상에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사람의 미래 일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진실인 것 같았던 사건도 오래지 않아 전혀 다른 실체가 밝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특정한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인터넷이나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인신공격이 극심합니다. 또 정확한 사실이 아님에도 누군가를 비난하고 모욕하는 일이 일상적입니다.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해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됩니다. 함부로 쉽게 정죄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 범람하는 정보 가운데 사람들이 억울하게 폭력적 조롱과 모욕을 당하고 폭행과 인격살해를 당하고 일이 늘고 있습니다. 죄 있다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달아 함부로 사람을 모욕하거나 정죄하고 증오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