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월) | 마태복음 27장 6-8절

by 좋은만남 posted Apr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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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제사장들은 그 은돈을 거두고 말하였다. "이것은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으면 안 되오." 7 그들은 의논한 끝에,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들의 묘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8 그 밭은 오늘날까지 피밭이라고 한다.

 

가룟 유다는 뒤늦게 예수님을 적대자들에 팔아넘긴 자신의 행위에 대해 후회하고 그 돈을 돌려주기로 하였지만 대제사장들은 이를 거절하고 '피 값이니 성전 금고에 넣으면 안 된다'며 나그네들을 위한 공동묘지를 사고 피밭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대제사장들이 무고한 예수님께 저지른 악행은 생각하지 않고 형식적으로만 성전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입니다. 성전을 성전답게 하는 것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려는 신실한 삶입니다. 또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팔아 얻은 이익은 결국 역사에 길이 남고 불명예스럽게 회자됩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으십니다.

 

† 마음에는 악한 생각이 가득하면서도 입으로 형식적으로만 신실한 척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용납하지 않으시는 줄로 믿습니다. 무고한 이들을 희생시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악한 시도도 하나님이 막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