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그들은 돈을 받고서, 시키는 대로 하였다. 그리고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돈을 주며 거짓말을 하라고 시키자 경비병들은 그 돈을 받고 그 요구를 따랐다고 합니다. 경비병들이 대제사장 무리가 내민 돈을 보며 갈등을 하거나 양심의 가책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어쨌건 그들은 불의한 돈을 받고 불의한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양심을 저버린 불의한 물질은 역사를 불행하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돈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돈보다 더 고귀한 가치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물질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양심과 정의를 향한 본성을 외면하면서까지 물질을 추구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물질적 어려움을 겪는 것이 얼마나 아프고 스픈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물질을 더 많이 벌어들이는 일을 위해 오늘도 아등바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불의한 이익을 위해 우리 양심을 팔지 않게 도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