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고멜이 다시 임신하여 딸을 낳았다. 이 때에 주님께서 호세아에게 말씀하셨다. "그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라고 하여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용서하지도 않겠다."
고멜은 딸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고 하라십니다. 로루하마는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딸'이라는 섬뜩한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이 이름에 덧붙여 하나님은 다시는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용서하지도 않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국가의 보호나 이웃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참으로 비참한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비참한 것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외면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외면하시면 모든 것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마지막 희망조차도 갖지 못하는 절망을 의미합니다. 그런 처참한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조차 외면하시는 것은 결국 우리의 죄, 가치 없는 것들과 영원하지 않은 것들을 영원하게 무조건 무한정 사랑하는 죄 때문입니다. 우리는 헛된 것에 우리 삶을 걸지 않고 오직 구원이시요 희망이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