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므로 내가 이제 가시나무로 그의 길을 막고, 담을 둘러쳐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겠다. 7 그가 정부들을 쫓아다녀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그들을 찾아다녀도, 어디에서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그제서야 그는 '이제는 발길을 돌려서 나의 남편에게로 돌아가야지. 나의 형편이 지금보다 그 때가 더 좋았다' 할 것이다."
바람난 아내가 정부들을 쫓아다니면서 탈선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편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 아내가 나가는 길을 가시나무로 막고 담을 둘러칩니다. 그러면 결국 포기하고 자기의 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나님도 사랑하는 자녀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때로는 우리 앞에 가시나무와 같은 담을 둘러쌓고 우리의 앞길을 막으시기도 합니다. 살면서 우리 역시 많은 장애와 장벽을 만나 절망하고 실망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지금 나아가려는 길과 방향이 맞는지, 혹시 그것이 잘못된 방향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길을 막으시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모든 발걸음이 하나님의 은총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우리의 어리석음을 하나님은 지혜로 막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삶에서 만나는 역경과 장벽 앞에서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살고 있는지 돌아보고 반성할 줄 알게 하시고 돌이킬 수 있는 용기도 허락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