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화) | 호세아 4장 4(상)절

by 좋은만남 posted Jun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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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러나 서로 다투지 말고, 서로 비난하지도 말아라."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에 대하여 하나님이 심판을 예언하시면, 예상되는 결과는 아마도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에 바쁜 현상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서로 다투지도 말고 비난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과 공동체의 죄와 허물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고 회개하고 고치는, 변화를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변명하고 책임 전가를 하면 자신만은 환난과 심판에서 벗어나리라고 착각합니다. 사회와 공동체의 죄는 모두의 책임일 수밖에 없습니다. 범죄를 일삼는 사람은 당연히 유죄이지만 그런 상황을 보고 알면서도 막지 않거나 무관심한 사람 역시 책임에서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서로 잘잘못을 따지며 다투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와 우리 자신은 과연 어떻습니까? 좌우로 갈라져 비난과 책임 전가에 열을 올리지만 결국 그 책임은 공동이 질 수밖에 없다는 명백한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회개와 혁신입니다.

†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만은 무사하리라는 착각과 오만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역시 무관심과 무책임, 외면으로 일관한 죄를 부정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다툼보다는 화해와 회개를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