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기브아에서 전쟁을 알리는 나팔을 불어라! 라마에서도 비상 나팔을 불어라! 벳아웬에서도 전쟁이 터졌다고 경보를 알려라! 베냐민아, 적군이 네 뒤를 쫓는다. 9 에브라임이 벌을 받는 날에는, 온 나라가 황무지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이미 확정된 일을 내가 선포한다.
이 구절은 시리아 에브라임 전쟁을 배경으로 합니다. 앗시리아가 제국으로 팽창하며 주변국들을 위협하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시리아, 에브라임(북이스라엘) 등 작은 나라들이 동맹을 맺지만 남유다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맹국은 유다를 공격하였고 유다는 앗시리아에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이 일로 북이스라엘은 앗시리아와 유다에게 영토를 빼앗기고 남유다는 앗시리아의 조공국이 되었습니다. 당시의 풍요와 번영은 강대국이 없어 많은 나라가 각축을 벌이는 혼란한 틈을 타 이루었던 것이고 국제정세는 매우 불안하게 요동쳤습니다. 그 혼란의 와중에 이스라엘과 유다의 선택은 강대국, 군사력, 폭력적 침략과 전쟁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선택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나 그들은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가운데 하나님이 아니라 강대국과 군사력을 선택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포기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