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목) | 호세아 6장 7-9절

by 좋은만남 posted Jul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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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런데 이 백성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나를 배반하였다. 8 길르앗은 폭력배들의 성읍이다. 발자국마다 핏자국이 뚜렷하다. 9 강도 떼가 숨어서 사람을 기다리듯, 제사장 무리가 세겜으로 가는 길목에 숨었다가 사람들을 살해하니, 차마 못할 죄를 지었다. 

이 구절에서는 호세아 시대에 벌어졌던 여러 사건과 혁명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여로보암2세가 죽고 난 후에 이스라엘은 큰 정치적 혼란과 투쟁이 벌어져 15년 사이에 북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린 다섯 왕 중 한 사람만 빼고 모조리 암살을 당했습니다. 혁명의 미명하에 권력을 쟁취하려고 반역을 일으킨 무리들에게 왕에 대한 충성과 신의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종교인들의 야합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은 결국 이스라엘이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었고 실제로 오래 가지 않아 강대국에 의해 패망을 당합니다. 하나님은 선택하신 백성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유지되기를 바라셨지만 권력에 대한 탐욕과 욕망은 많은 사람을 망국민이 되게 하였습니다. 차마 못할 죄를 지은 것입니다. 

†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권력과 풍요에 취한 이들은 백성의 평화와 하나님의 명령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악행을 저질렀고 결국 함께 망하였습니다. 이 나라의 위정자들도 올바른 정치를 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