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이스라엘의 교만이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증언한다.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주 하나님에게로 돌아오지 않는다. 나를 찾지도 않는다. 11 에브라임은 어리석고, 줏대 없는 비둘기이다. 이집트를 보고 도와 달라고 호소하더니, 어느새 앗시리아에게 달려간다.
이 단락에 나타난 호세아의 예언은 나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초강대국이 없는 틈을 타고 고만고만한 나라들이 각축을 벌이는 중에 아시리아라는 새로운 강자가 막 부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틈바구니에서 이스라엘과 유다는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데 호세아는 그것을 교만이라고 경고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국제관계에서 과연 하나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신앙은 종교영역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고 국제관계에서도 하나님이 교훈은 매우 중요합니다. 강대국에 기대봤자 결국 그들의 속국이 되어 착취를 당할 뿐입니다. 강대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 평화 정의 자유라는 하나님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 강자의 논리가 약한 국가들에 강요되는 냉혹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우리가 인류의 참된 가치들을 지키며 살아가는 튼튼한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이나 중국 같은 강대국에 기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서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