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나, 거기에 진실이 없다. 오히려 침상에 엎드려 통곡한다. 곡식과 포도주를 달라고 빌 때에도 몸을 찢어 상처를 내면서 빌고 있으니, 이것은 나를 거역하는 짓이다. 

이스라엘이 지은 죄에 대한 고발이 이어집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면서 이스라엘이 진실이 없다고 규탄합니다. 그러면서 침상에 엎드려 통곡하며 몸을 찢어 상처를 내면서 비는 행위가 하나님을 거역하는 짓이라고 비판합니다. 침상에 엎드려 통곡하는 행위와 몸을 찢어 상처를 내면서 비는 행위는 이방신, 우상숭배의 행위입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도움을 청한다면서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서 하는 방식에서 진실함을 찾을 수 없으며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자기 몸을 상하게 하는 행위 역시 우상숭배이자 하나님이 미워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우리 자신의 편리만을 추구하는 방식도 안 되지만 자기 몸을 상하게 하는 방식도 안 됩니다. 진실하면서도 건전한 종교 생활이 중요합니다.

† 하나님과 진실하게 대화하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우리의 안일한 삶을 위해 구하는 일에만 몰두하지 않게 하시고 때로는 기꺼이 고난과 고생을 감수할 힘을 주십시오. 또 우리 영혼과 육신이 더 건강해지는 신앙생활 되게 이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