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이스라엘이 궁궐들을 지었지만, 자기들을 지은 창조주를 잊었다. 유다 백성이 견고한 성읍들을 많이 세웠으나, 내가 불을 지르겠다. 궁궐들과 성읍들이 모두 불에 탈 것이다."
풍요로운 시대이다 보니 그 화려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더 크고 더 찬란하며 더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짓고 또 값비싼 자재를 이용하여 치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보면서 '보아라, 우리가 이룬 이 업적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화려한 건축물들도 하나님이 없다면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습니다. 든든하다고 확신했던 터전도 창조주이자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흔들리는 터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자신만만하고 자스러웠던 것들은 철저히 무너지는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자랑은 우리가 이룬 성과가 아니라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만이 우리의 터전을 든든하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 오직 하나님만, 하나님의 교훈과 사랑만을 자랑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여주신 사랑과 자비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의 자랑은 모래 위에 지은 집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교훈과 사랑으로 우리 삶을 채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