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방 땅에서는, 주님께 포도주를 제물로 부어 드릴 수 없고, 그들이 바치는 제물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도 없을 것이다. 그들이 먹는 것은 초상집에서 먹는 음식과 같아서, 그것을 먹는 사람들마다 부정을 타게 될 것이다. 그들이 먹는 것은 허기진 배나 채울 수 있을 뿐, 주님께서 계신 집으로 가져다가 바칠 것은 못 된다.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즐거움보다 탐욕에 빠져 소유욕에 충성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그들이 살던 땅에서 쫓겨나고 이방인들의 땅으로 끌려서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도 섬기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소중하게 지키면서 수백 년을 살아왔던 가치들은 이제 더이상 유지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합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그 가르침들을 지키는 삶을 사는 것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그것을 잃어보면 그제야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예배당에 모여 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늦기 전에 깨닫기 바랍니다.
† 매 주일 예배당에 나와 교우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후에 후회하며 땅을 치는 어리석음이 없도록 인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