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나는 에브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었고, 내 품에 안아서 길렀다. 죽을 고비에서 그들을 살려 주었으나, 그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다. 4 나는 인정의 끈과 사랑의 띠로 그들을 묶어서 업고 다녔으며, 그들의 목에서 멍에를 벗기고 가슴을 헤쳐 젖을 물렸다.
11장 1~4절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마치 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치고 포대기로 둘러업고 다니는 자애로우신 어버이와도 같으십니다. 행여 죽음의 위협이 닥칠까 하여 그 품에 안으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사실 그런 각별한 사랑을 받을만한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2절은 이스라엘이 "이스라엘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갔다. 짐승을 잡아서 바알 우상들에게 희생제물로 바치며, 온갖 신상들에 향을 피워서 바쳤다'라고 고발합니다. 당장 경을 쳐도 부족하겠지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잘못을 참고 교훈하시듯 하나님도 우리에게 한없는 사랑으로 베푸십니다. 이 사실을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고 우리의 허물을 즉시 심판하시지 않고 인내하며 회개하기를 기다려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가 그 사랑을 마음으로 깨달아 감사하고 죄에서 구원으로 돌아서는 삶을 살게 인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