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생명평화의 세상을 위한 기도
하나님은 당신이 만든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지만
단 한 가지 선악과란 열매를 통하여
우리가 해서는 안 될, 아니 꿈꾸어서도 안 될 것을 일러주셨습니다.
전에는 몰랐습니다.
아니 알면서도 모른 체 했고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돌이킬 수 없고, 돌려놓을 수 없는 치명적이고도 무서운 핵발전소를
인간의 욕심과 욕망으로 키워왔습니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로 모자라지 않는데,
차마 다시는 보고 싶지 않고, 볼 수 없는 그것을
왜 우리는 그것이 남의 일인 듯 구경만 하고 방관하고 있는지요,
우리에게는 절대로 그런 일이 없을 것 같이 오히려 확대하고 있습니다.
용서하소서. 이 어리석고 무지함을.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며, 지혜로울 만큼 탐스러워 보이는
핵발전소는 이 시대의 선악과입니다.
조금은 가난하지만,
조금은 불편하지만,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이루어 가며 살게 하소서.
이 위험천만한 핵의 세상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위협하고,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무서운 세상임을 깨닫게 하소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모든 피조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핵 없이 더불어 사는 생명 평화의 세상을 위해
밀양에서, 서울에서, 삼척에서, 그리고 세상 곳곳에서 기도하며 뜻을 모으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주시고 지켜주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세상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더 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VF4_LRwe_ak, http://www.kncc.or.kr/
밀양송전탑저지투쟁
밀양 송전탑 사건(密陽送電塔事件)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에 건설될 예정인 765 킬로볼트(kV)의 고압 송전선 및 송전탑의 위치 문제를 두고, 밀양 시민과 한국전력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분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현재 공사가 중단된 곳은 신고리~북경남 송전선(총연장 90.5km로 예정)의 제2구간으로, 송전선은 완공 이후 울산 신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을 창녕군의 북경남 변전소로 수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과
인체 유해설
2013년 9월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시민 일부와 환경단체들은 고압 송전탑이 인체에 유해하다고 주장한다.
2013년 7월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가공송전선로 전자계 노출량 조사연구'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765kV 고압 송전선로 80m 이내에는 페이칭 보고서 기준으로, 어린이 백혈병 발병률이 3.8배 높아지는 3mG(밀리가우스자기장 세기 단위) 전자파에 연중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그 거리에는 1가구만 있다고 주장했으나, 밀양의 반대주민들은 수십가구가 농사를 연중 짓는다고 주장했다.[1]
2013년 3월 21일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주민들이 집단 암발병과 집단 백내장 발병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주민들은 고압 송전탑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2]
2012년 10월 3일 무소속 심상정, 김제남 의원이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4시간 평균 2mG 이상의 자기장에 노출된 인구는 지난해 기준 전체의 11.34%인 565만 명, 3mG 이상 노출 인구는 363만 명, 4mG 이상은 302만 명으로 추정했다. 스웨덴과 미국 국립방사선방호위원회(NCRP)는 24시간 평균 2mG 이하로 자기장에 노출되도록 권고하고 있다.[3]
2010년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용당리의 강광범(56)씨가 자신의 마을 앞에 설치된 송전탑의 고정볼트 45개를 풀다가 경찰에 잡혔다. 강씨는 2008년 설치된 고압 송전탑 때문에 자신이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있다.[
참고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