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내가 이스라엘 위에 이슬처럼 내릴 것이니, 이스라엘이 나리꽃처럼 피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릴 것이다. 6 그 나무에서 가지들이 새로 뻗고, 올리브 나무처럼 아름다워지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향기롭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이스라엘 위에 내리는 이슬과 같이 비유하십니다. 척박하고 메마른 땅에 내리는 이슬은 한 마디로 생명이자 생명을 생명답게 하는 힘인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팽팽한 긴장의 연속인 국제관계에서 이리저리 줄타기를 하느라고 힘겨웠고 침략과 갈등으로 피폐해진 이스라엘이지만 그 위에 하나님의 생명이 이슬처럼 내리는 순간 나리꽃(백합)처럼 피어나고 레바논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레바논 백향목은 목질이 아주 좋아 고급 목재로 쓰이는 나무입니다. 마치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는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참된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힘인 생명력도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과 생명력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 요즘 좀비 영화가 유행이라는데 좀비를 볼 때마다 생기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우리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고 우리의 생명이 건강하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귀히 쓰임 받을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