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이 시켜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사람이 맡겨서 사도가 된 것도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리고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임명하심으로써 사도가 된 나 바울이, 2 나와 함께 있는 모든 믿음의 식구와 더불어 갈라디아에 있는 여러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호세아서를 마치고 새롭게 갈라디아서를 나누며 묵상하겠습니다. 갈라디아서는 소아시아 앙카라에 위치한 갈라디아의 교회들에게 보낸 바울의 서신입니다. 바울은 서신을 시작하면서 자신을 사람이 시키거나 맡긴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임명하셔서 사도가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과 갈라디아 교회의 교우들은 믿음의 한 식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보다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사람의 인정을 받기를 원합니다. 멀리 떨어진 갈라디아 교인들에게도 어색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것은 바울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다고 고백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은 배신하지만 하나님은 변치 않고 우리를 지켜보시며 보증이 돼주십니다.
† 비록 바울 같은 위대한 전도자는 아니지만 우리 역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녀이자 성도임을 믿습니다.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보다는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하며 인정하신 그 사랑 따라 믿고 의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