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그러나 우리들이나, 또는 하늘에서 온 천사일지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한다면, 마땅히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9 우리가 전에도 말하였지만, 이제 다시 말합니다. 여러분이 이미 받은 것과 다른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지, 저주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바울처럼 저명하고 유력한 사람을 지칭하는 '우리들' 혹은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 모양이 그럴듯하고 멋지고 조리가 있고 논리적일 뿐 아니라 신령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그 번지르르한 외형과 매끄러운 말을 듣는 순간 혹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결국 저주의 가짜 가르침입니다. 사랑은 오직 사랑일 뿐 다른 것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짓을 따르는 것은 물론이고 참과 거짓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이미 저주받은 삶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진짜 같은 거짓들이 넘쳐나고 가짜 뉴스가 혼란을 부추깁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붙잡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 우리의 눈을 밝게 하여 주십시오. 그럴듯한 외모와 말솜씨에 속지 않게 하시고 오직 사랑으로 구별하여 분열과 다툼을 부추기는 가짜 주장에 단호히 맞서게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리로 가르치시고 보호하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