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그들은 다만 "전에 우리를 박해하던 그 사람이, 지금은 그가 전에 없애버리려고 하던 그 믿음을 전한다" 하는 소문을 들을 따름이었습니다. 24 그래서 그들은 나를 두고 하나님께 줄곧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전혀 새롭게 변화된 사울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열정적인 사도 바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과거는 오히려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그의 대속적 죽음과 구원의 은혜를 전적으로 부인할 뿐만 아니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의 과거가 오히려 은혜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박해하던 사람이 지금은 그 믿음은 전한다'며 이 기이한 변화에 감동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한 부분도 기꺼이 은혜롭게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끄러움을 들어 은혜가 되게 하시며 부족한 부분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로 채워주십니다. 

† 비록 우리가 악하고 연약하며 부족하지만 우리를 들어 귀하게 쓰시고 우리의 부끄러움까지도 은혜로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사랑에 보답하며 선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