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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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다만, 그들이 우리에게 바란 것은 가난한 사람을 기억해 달라고 한 것인데, 그것은 바로 내가 마음을 다하여 해 오던 일이었습니다.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예루살렘 교회와 비유대인(이방인)을 중심으로 한 교회 간에 교리적 차이와 의견 대립이 있었으나 한 가지 일에는 동의와 협력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바로 가난한 이웃을 향한 나눔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직접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이 모인 정통성이 있었지만 경제적으로는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비유대인 교회는 풍요로운 그리스 로마 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넉넉하였습니다. 그래서 비유대인 교회에 예루살렘 교회를 포함한 가난한 이웃에 대한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하였고 바울도 흔쾌히 동의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리가 아닙니다. 바로 이웃에 대한 태도와 실천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십자가의 보혈, 그리스도의 대속, 교회의 은총을 떠들어도 그것이 (가난한)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표현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직 사랑만이 가장 중요한 교리이자 교회의 존재 의미입니다.

† 오늘날 많은 교회가 교회 건물을 크게 짓거나 교리적 논쟁을 위해, 교회 제도를 위해 많은 물질과 노력을 쏟아 붓고 있지만 정작 사람들은 교회에서 사랑을 보지 못한다고 책망합니다. 사랑으로 교회가 교회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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