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유대 사람도 그리스 사람도 없으며,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29 여러분이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약속을 따라 정해진 상속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가 서로를 막고 갈라놓았던 담벼락이 허물어지는 것임을 설명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거룩한 곳과 세속적인 곳을 나누는 지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던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차이와 차별이 없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자녀이고 자유인이며 믿음의 후손입니다. 그럼에도 기독교는 되지도 않는 우월감에 사로잡혀 비기독교인을, 타종교인을,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여성을, 성소수자를, 그 외에 수도 없이 많은 기준으로 차별하고 비하하며 배제하고 있습니다. 차별하는 마음이 아직 그리스도께 속하지 못한 것을 분명하게 증명합니다.
†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모든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줄로 믿습니다. 비록 우리의 기준과는 다르고 이상해 보일지 모른다 해도 모든 인간이 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