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그러나 기한이 찼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보내셔서,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또한 율법 아래에 놓이게 하셨습니다. 5 그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자녀의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의 존재를 깨닫고 죄짓지 않고 살게 하려고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기본적으로 은혜가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어 그 율법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발견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굳이 이런 복잡한 절차를 밟으셨을까 의아합니다.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그냥 그렇게 하시면 될 텐데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찾고 발견하고 누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참 인간이 되셔서 그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습니다. 우리 스스로의 헌신과 노력도 중요합니다.
†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작은 존재인지는 압니다. 그러나 참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사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미 우리 안에 주신 하나님 형상의 능력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