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런데 여러분은 자녀이므로, 하나님께서 그 아들의 영을 우리의 마음에 보내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 각 사람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이면,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와 하나님의 관계가 더이상 종과 주인의 관계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의 관계라고 확신에 차 말합니다. 그것도 형식적이거나 권위적인 관계가 아니라 '아빠'라고 부르는 친밀한 관계입니다. 사실 이 말은 사도 바울의 말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고 (당대에는 엄격한 금기였습니다) 제자들을 '친구'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지 못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종과 주인의 관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수동적이고 온전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일부러라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면서 기도하시고 생활하십시오. 전적으로 허락하신 놀라운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어정쩡한 관계에 머무를 필요가 없습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도록 허락받은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습관적으로 주님이라 부르며 수동적 관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라도 친밀한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