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자유를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구실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14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신 한 마디 말씀 속에 다 들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예수님의 헌신과 희생의 열매입니다. 그렇기에 이 자유는 매우 소중하게 누려야 할 선물입니다. 그럼에도 이 자유를 이기적인 목적으로 누리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이 자유는 서로를 섬기는 사랑으로 우리 안에서 승화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랑으로 얻은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이 없다면 교리도 의미 없고 십자가도 의미 없으며 구원 또한 무가치한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사랑하는 삶을 삶으로 증명됩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삶을 통해 십자가는 존재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 입으로만 사랑을 외치지 않게 하십시오. 삶으로 사랑하게 하시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도 기꺼이 사랑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사랑하는 삶으로 인도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