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자기를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둘 것입니다. 8 자기 육체에다 심는 사람은 육체에서 썩을 것을 거두고, 성령에다 심는 사람은 성령에게서 영생을 거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성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면서 산다고 하는데 그 삶의 결실이 보잘것없고 또 사람들도 그를 좋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그를 향해 사람들이 '하나님 섬기는 사람이 왜 저렇게 살아? 하나님이 뭐 그래?'하고 조롱하며 반문할 것입니다. 성실하게 산다고 해서 모두가 큰 결실을 거두는 것은 아니겠지만 진지하게 자기의 삶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본인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독실하게 믿는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아집과 교만에 사로잡혀 있고 과도하게 이웃을 정죄하며 자기만 옳다고 하며 타인을 아프게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 삶의 방식이 바로 육체에서 썩을 것을 거두는 것입니다. 결국 그 자신의 부조리로 인하여 하나님이 조롱받으시게 되는 것입니다.
† 우리가 우리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래서 또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여 어리석음에 빠지고 썩은 것을 삶의 열매로 거두게 됩니다. 우리의 무지와 어리석음이 하나님을 조롱받게 하지 않도록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지하겠습니다.